▲ 제46대 총학생회 김관형 정후보(좌), 위재호 부후보(우)

지난달 제6대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the 청춘> 선본의 김관형(경영대ㆍ경영) 정후보와 위재호(공과대ㆍ전기공) 부후보가 당선됐다.

이번선거는 우리대학 총유권자 1만5천30명 중 9천381명3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투표율62.41%를 기록했다. 개표결과 <the 청춘> 선본은 6천352표, <열혈건대> 선본은 2천538표, 무효표 434표4로 <the 청춘> 선본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학생의 말이 지표가 되는 대학사회에서학생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학생의 말이 지표가 되기 위해선 우선 학생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을 활성화시키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약을 이행해 일방적 전달이아닌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the 청춘>은 주요공약으로 △졸업유예제도 및 취득학점포기제도 원상복구 △등록금10% 인하 △풍물패 연습공간 마련△남자휴게실 신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약 등을 제시했다. 가장 우선시한 공약인 ‘졸업유예제도 및 취득학점포기제도 원상복구’는 총학과 각 단과대 대표자 및 임원들의 반대집회를 통해 유예기간1년이 결정됐다. 김 회장은 “유예기간 1년에 그치지 않고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원상복구를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등록금 10% 인하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대학원 총학생회와 글로컬배움터 총학생회가 함께 등심위에 참여한다. 김 회장은 “본교와 분교 간 등록금 책정방식이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지난해에는 글로컬배움터에서 먼저 등록금 동결로 결정이 났다”며 “이번 등심위에서는 대학원 총학생회와 글로컬배움터 총학생회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법정전입금증가를 통한 등록금 3% 인하 △미집행장학금으로 등록금 2% 인하 △국가장학 예산확충을 통한 등록금 5% 인하를 실행해 총 등록금 10%를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본부로부터 2014년도 예결산안을 받자마자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법정전입금을 인상시키겠다”고밝혔다. 그는 예결산안을 분석할 전문가를 구해 정확한 분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한국가장학금확충을 위한 총학생회연대체는 오는 동계방학 때 꾸릴 예정이다.

김 회장은 “다음해 임기가 끝날 때 <the 청춘>이 1년 더 했으면 좋겠다는 학우들의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위 부총학생회장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양력이 적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걱정이 안심이 되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진행한 안재원(예디대ㆍ커뮤니디4) 선거관리위원장은 <the 청춘>에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1만6천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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