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부터 1월 24일까지 4차에 걸 쳐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올해 우리대학 등록금이‘동결’로 결정됐 다. 이는 지난해 내걸었던‘등록금 10% 인 하’공약 반면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과 부 동산대학원 등록금은 각 9.8%, 2.35%인상 됐다.

김관형 총학생회장, 장진혁 문과대 학생 회장, 정환희 공과대 학생회장, 한용희 경영 대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학생대표 4인은 등 심위에서 △장학혜택에 대한 홍보를 늘릴 것 △공공요금 절감분을 학생지원경비에 반 영할 것 △이월금은 교육목적으로 사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총학생회 요구 안을 제출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 추진 △축제 교비지원 확대 △제주 올레길 탐방 사업 지원 △휴대전화 충전기 설치 등 을 추가로 요구했다. 또한 총학생회와 중앙 운영위원(중운위원)들은 등심위 기간 동안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행정관 앞 공부시 위’를 진행했다.

네 명의 학생대표는“협상을 통하여 학교 에서도 긴축안을 제시했으나 교수임용, 장 학금 확충, 공공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동결 이하의 등록금 인하는 어렵다는 점을 학교 에서 제시했다”며“하지만 강의 수 유지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이월금은 모두 학생 복지기금으로 전환한다는 약속을 받아놓았 다”고 전했다.

한편, 등심위 마지막 회의에서 법전원과 부동산대학원의 등록금은 각 대학원의 요청 으로 일정비율 인상하는 내용이 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에 대해 대학원 총학 생회는 지난달 28일 전국 6개 대학원 총학 생회와 함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학원 등 록금 인상 철회와 함께 일방적인 인상을 막 기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저는 건국대학교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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