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1학기부터 영어강의 평가방식이 달라졌다. 성적 평가 시 A+등급과 A등급을 40%까지 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영어강의들이 이제 일반 다른 교과과목과 마찬가지로 35%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학사제도가 변경됐다. 영어강의에는전공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과목뿐만 아니라 대학영어와 같은 교양 과목이 모두포함된다.
 영어강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학사지원팀 서원석 선생은 평가방식 변경 이유에 대해 “굳이 영어강의와 한국어 강의의 성적 평가 방식을 다르게 할 필요가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공 수업이 100% 영어로 진행될 때에는 학생과교수 모두의 입장에서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한국어로 수업이 많이진행된다”며 “어차피 한국어로 수업된다면 평가방식을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어강의도 일반 교과목과 평가 방법을 통일했다”고 전했다.
 이번 영어강의 평가방식의 변경에 대해윤혜준 학우(문과대ㆍ국어국문4)는 “영어강의 평가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수강신청할 때에도 몰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영어를 배우며 수업듣기도 버거운데 성적을 위해 더 경쟁적으로 수업에임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현재 졸업을위해서는 영어강의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데 좋은 성적을 받기는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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