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총학생회 단일 후보였던 선거운동본부 의 임희재(상생대·동자16) 부후보가 사퇴하며 제54대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됐다. 2011년 총학생회 선거 무산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선거 무산으로 총학생회는 이번 학기 종강 직후부터 차기 회장단이 선출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학생 의견 수렴 가능할까…2011년 등록금 ‘4.7%’ 인상돼총학생회 비대위는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 구성되며 총학생회가 하던 업무를 수행한다. 종강 직후 비대위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위원 선출 △학생회비 △
건국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타 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에서 활동했었다. 1년의 활동을 마칠 때쯤 사회는 미투 운동으로 뒤덮였다. 대학 역시 마찬가지였다. 교수가 학생에게, 학생이 학생에게 성폭력을 행한 후 모른 척하는 사례들이 꽤나 많았다. 성폭력에 있어 이 모른 척은 통할 때가 많다. 증거를 확보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 혼자 끙끙 앓기도 하고, 다들 알면서 모른 척 넘어가기도 한다.어느 날 ‘OO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도움을 요청하는 제보글이 올라왔다. 같은 날 교지 SNS 페이지에 제보 창구를 열었다. 그 후는
지난 15일과 22일 예정됐던 제36차 정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정기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 회장단 △각 단과대학 회장단 △중앙자치기구 회장단이 참여한다. 중운위의 최소 정족수는 10단위이나, 지난 15일과 22일 모두 5단위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제36차 회의 안건은 △2학기 동아리연합회의 조정된 예산안 승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권위원회세칙 개정 등이다. 특히 지난 10일 제54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WAVE’ 부후보의 사퇴로 선거가 무산되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논의가 필요함
1986년 10월 28일, 2,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민주화 운동을 진행하다 66시간 50분 동안 경찰과 대치 후 단체 연행됐다. 위는 사건 당일 구속된 1,260여 명의 구속자 명단이다.
지난 9월과 10월 공학관 B동과 동물생명과학관 수면용 소파가 교체됐다.본지는 지난 8월 27일 발행한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 처우 관련 보도에서 건물 관리실 내 비치된 소파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2021.08.27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새벽 경비를 맡는 근무자의 경우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휴식 시간을 갖게 되는데, 소파가 몸을 눕히기에 좁아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근무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우리 대학 총무구매팀 측은 “대체로 근무 환경에 만족하시면서도 주무시는 것이 불편하다는 보도를 봤다
1986년 10월 28일, 진눈깨비가 날리던 우리 대학엔 2,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 속에서, 민주화를 향한 66시간 50분 동안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10.28 건대항쟁을 뒤따라갔다. 전 정치외교학과 신복룡 교수의 특별기고와 함께 본지가 1986년에 확보한 미보도 사진을 시간·위치에 따라 정리했다. 그날따라 날씨가 음산하며, 진눈깨비가 나르고 있었다. - 신복룡 전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 특별기고 중(전문보기)10시가 되자 갑자기 캠퍼스가 가득 찬 느낌이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용할 수 없게 된 우리 대학 시설. 순서대로 ①동물생명과학관과 생명과학관 사이 벤치 ②일감호 벤치 ③상허연구관 케이큐브 ④상허기념도서관 케이큐브 ⓹상허기념도서관 제5열람실
우리 대학 수의과대학 산하에 KU동물암센터가 완공돼 지난 26일 개소식이 진행됐다. 동물암센터가 국내 대학 내 설립된 첫 사례로, 반려동물 암환자에 대한 진료 수요 급증에 맞춰 암 연구를 선도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지어졌다.KU동물암센터는 △외과팀 △내과팀 △영상 진단의학팀 △종양세포분석팀으로 나뉘어 환자 맞춤형 암 치료 전략을 제공한다. 종양세포 분석은 우리 대학 암센터에 특화된 분야로, 환자의 개별 항암제 반응성을 평가하거나 맞춤형 항암치료 프로토콜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초음파 조영술 △횡파
서울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 과로사 사건이 벌어졌다. 열악한 노동 환경,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는 간접고용 구조에 대한 지적으로 이어졌다. 은 학교에서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25명의 노동자를 만나 그들의 근무 환경을 물었다. 직접 고용된 주간 건물 관리인, 근무 환경 ‘만족’△상허도서관 △일우헌 △의생명과학관 △언어교육원 △쿨하우스를 제외한 건물들의 관리는 대학이 직접 고용한 50여 명의 관리인이 맡고 있다. 이들 근로자는 모두 한 시간의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총 7시간 30분 근무하며 건물 청
2016년 5월 28일 오후 5시 57분5년 전, 구의역 9-4 승강장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메트로는 유지관리를 맡은 ‘은성PSD’에게 현장에 출동해 수리하도록 지시했다. 2인 1조가 원칙이지만 동시에 을지로4가역에서 고장 접수가 들어와 동료는 을지로4가역으로, 김군은 혼자 구의역으로 향했다. 스크린도어는 안쪽이 고장나있었기에 김군은 선로 쪽으로 들어가 작업을 시작했다. 열차는 달려오고 있었으나 대기 중이던 네 명의 역무원 중 누구도 CCTV를 확인하고 있지 않았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는 그렇게 일어났다
경제학에서는 논의를 시작하기 전 ‘모든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가정을 한 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여기서 합리적이라는 것은 어느 상황에서나 경제적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서 의사결정을 한다는 뜻이다. 또 모두가 자유롭게 거래할 때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우리 사회는 가장 효율적으로 흐른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경제 논리들을 토대로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 예측에 따라 급변할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타다, 카카오모빌리티, 우버 등의 기업이 한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회 전체의 효율성으로 보면 권장해야 할
지난 2일 행정관에서 건대신문을 비롯한 KU미디어 3사가 곧 취임 1주년을 맞이할 전영재 총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실감미디어 분야에 주관대학에 이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관련 사업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고갔다. 이외에도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대응 △등록금 환불 요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대해 전 총장은 “우리 대학이 주관대학으로서 구성한 7개 대학 연합체가 9:1의 경쟁률을 뚫고 혁신공유대학으로 선정됐다”며 “향후 6년간 연간 102억 원의 국가 지원을
존 스튜어트 밀은 에서 이렇게 말한다.“설령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동일한 의견이고, 그 한 사람만이 반대 의견을 갖는다고 해도, 인류에게는 그 한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할 권리가 없다. 이는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침묵하게 할 권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말이야 쉽다. 우리는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왔다. 다른 집단으로 살았고 다른 세대로 살았고 다른 성별로 살았다. 살아온 과정뿐만이 아니다. 나의 이익은 너의 손실이 되고 너의 이익은 나의 손실이 된다. 분배의 몫은 한정됐기에 서로의 말
지난 4월 30일 입학처가 2023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과 비교해 전형 변동은 없으나 간소한 인원 증감과 더불어 입학생 선발 과정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났다. ◆KU지역균형 최저 폐지, 서류평가 추가2022년 도입 확정된 KU지역균형이 1년 만에 전형방법과 지원 자격을 바꾼다. 기존에는 학생부 100%로 평가했으나 변경 후 학생부 70%와 서류 30%로 평가한다. 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폐지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과정 △영재학교 △예술고 △체육고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미인가 대안학교 △방송
지난 12일 대학 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 대면 수업 운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중간고사 및 8주차 이후 수업을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대학 본부는 대면 시험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인 대면 시험 교과목 목록은 오는 16일 추가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8주차 이후 수업은 기존과 같이 비대면 위주로 진행된다. 8주차 이후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교과목의 경우 오는 16일 개별 과목의 ‘강의계획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 대학이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감사실을 독립기구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총장 직속 기구였으나 향후에는 감사 업무를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감사실 상위에 ‘대학감사’ 직책을 신설했다. 28년 동안의 감사원 근무를 마친 후 우리 대학과 계약을 맺고 부임한 하상희 대학감사를 만나 전환 배경과 앞으로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권익위 권고’ 따라 독립적 기구로 전환하 대학감사는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2019년 교육부의 보도자료를 건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대다수 대학의 감사조직 자율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
당신에게 대학이라는 공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대학은 지식 전달의 창구를 넘어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 곳’이 돼가고 있다. 나를 표현하는 곳, 인적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곳, 자신의 잠재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학우들이 우리 대학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은 대학의 여러 역할을 가로막았다. 교수와 학생이 한 자리에서 지식과 의견을 주고받지 못하게 됐으며, 다수의 구성원들이 모일 수 없기 때문에 인적 네트워킹도 감소했다.이러한 사태 속에서 한해를 끝마치고, 2021년의 학생사회를 이끌어
방중 개최된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 당해 △학부 △대학원 △외국인 수업료가 모두 동결됐다.학부의 경우 6년 연속 같은 액수의 등록금이 책정됐다. 2015년 등록금의 0.4%를 소폭 감소시킨 이후 매해 동결이다.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였던 대학원과 외국인의 등록금도 동결됐다.또한 법인의 법정납입금 비율과 금액이 모두 확대됐다. 이에 학생대표로 참여한 김강은 (건축대·건축16) 총학생회장은 “코로나로 법인의 재정 상태가 악화됐음에도 법정납입금 비율과 금액이 확대됐다”고 말했다.교직원대표로 참여한 오제중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대표
신학기 쿨하우스 1차 정규 입사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학사 일정이 3주간 전면 비대면으로 결정됨에 따라 기숙사 입사 일정 역시 1차와 2차로 나눠졌다. 2차 입사의 경우 3주차 수업이 마무리되기 직전인 오는 3월 19일에 진행된다.한편 쿨하우스 측은 지난 2월 7일부터 21일까지 해외 입국 외국인 강사와 우리 대학 유학생 등 약 350명을 대상으로 비전홀과 프런티어홀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전홀에 거주한 외국인 강사의 경우 교육부 요청에 따라 격리 절차가 이뤄졌으며, 시설 활용이 끝난 2월 25
우리 대학은 매년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20명의 장애 학생을 뽑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은 이번 새내기호에서 어떠한 제도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장애학생 도우미장애학생 도우미는 장애학생이 겪는 다양한 불편의 해소를 보조해주는 제도다. △수강신청 도우미 △대필지원 도우미 △수업보조 도우미 △교재입력 도우미 △이동 및 생활지원 도우미로 유형이 나뉘어 있다. 국가 근로로 인정돼 시급 9,000원이 지급되며 등록금 초과수혜가 허용되는 장학금이다. 매학기 시작 전 장애학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