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호 모니터>
1면 건국인의 날 기사는 수상자들의 사진 밑에 수상자 이름도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농활기사는 영천이라는 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농활을 간다는 것 자체를 부각시켜서 기사를 썼으면 했다. 규찰대 기사는 지나치게 대학 내 자율성을 해치는 부분과 관련해 임무의 권한과 범위의 체계화에 대한 문제를 잘 지적했다고 생각한다. 상허대상 시상식 기사와 송명근 교수 기부 소식 기사는 관련 기사임에도 지면상에서는 독립된 기사로 보여 아쉬움이 든다.

대학보도 각종 강연회나 실기대회에 관한 기사가 많아 대학보도면이 꽉 찬 느낌이다. 도서관 공간 문제 기사는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에 대해 보도해 학우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줬다. 그 동안 제기된 도서관 문제가 내부 차원의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도서관 건물 자체의 문제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특이했다. 도서관 공간 재배치 문제에서 학우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알아봐도 좋았을 것이다.

대학기획 학과제 전환 추세에 맞춰 학과제와 학부제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줬다. 하지만 기획이 학과제 아니면 학부제 둘 중 하나만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아 아쉽다. 학과마다 과의 특성상 적합한 체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의 실수요자인 이과대ㆍ문과대 학우들의 의견은 전혀 실리지 않아 아쉬웠다.

사회기획 다소 특이한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써서 참신했다. 구성이 깔끔했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노숙인 문제를 조명해 흥미 있게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노숙인 문제를 단순히 개인 혹은 사회 환경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전문가 의견을 통해 정책적으로 접근 한 것도 좋았다.

문화기획 청년실업이 낳은 요즘의 대학문화를 잘 나타낸 기사인 것 같다. 구성을 Part1. 2로 나누어 보기도 깔끔했다. 하지만 취업과 연애를 결부시킨 점은 참신하지만 그것이 사회문제까지 되는지는 개인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또 젊은 시절 연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전문가 의견을 통해 알려줬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광장 대학생의 진로문제, 사회에 대한 고민 등을 얘기한 동문과 정치대 학우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동문들의 글은 앞으로도 신문지면에서 많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새내기좌담회 이제 한 학기를 보낸 1학년들의 좌담회로 그들이 느낀 학교에 대한 생각이나 생활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기사였다. 구성도 깔끔해 읽기가 편했다. 다음에는 외부활동을 하는 학우들의 좌담회, 참신한 주제의 좌담회, 혹은 3ㆍ4학년들의 좌담회 등 다양한 좌담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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