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의견 나누는 곳으로 발전할 것"

우리대학 학우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학내 커뮤니티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건이네’(www.kunine.net). 건이네는 고려대의 ‘고파스’나 서울대의 ‘스누라이프’와 마찬가지로 전체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다.

애초 건이네는 홍성철(동생명대ㆍ축산경영4) 학우가 입학생들의 입시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홈페이지로 만들어 운영했지만, 작년 초부터 재학생 정보공유 커뮤니티로 탈바꿈했다. 그 동안 건이네는 홍성철 학우 개인이 자발적으로 학우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가며 운영해 왔다. 최근 홍성철 학우가 개인사정으로 운영을 못하게 되자, 현재는 우리대학 학우들로 구성된 6명의 운영진이 공동으로 건이네를 관리하고 있다

건이네는 정보공유 온라인 커뮤니티으로서 학우들이 대학생활을 할 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두고 있다. 교강사의 강의정보를 알 수 있는 수업정보와 학교 주변 배달음식점, 주거ㆍ아르바이트 정보를 담은 생활정보 등 풍부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게시판을 만들어 학우들 간의 소통에 이바지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인터페이스도 학우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한편, 건이네는 몇몇 학우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다 보니 재정이나 홍보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영리를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외부의 특별한 후원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건이네 운영진 김완길(본부대ㆍ특성화2) 학우는 “학내의 여러 단체들과 제휴를 하는 방식으로 건이네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건이네 운영진 홍장화(경영대ㆍ경영3) 학우는 “학우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어 가는 것에 건이네의 의의가 있다”며 “아직 작은 규모지만 학내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건이네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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