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지난 7일, 동아리연합회에서 동아리 홍보를 위한 새학기 맞이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사진·박지우 기자
지난 7일, 동아리연합회에서 동아리 홍보를 위한 새학기 맞이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사진·박지우 기자

 

2024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됐다. 대학 생활에 기대감을 가지고 입학한 신입생은 입학식 예비대학 새내기배움터 새학기 맞이 주간 부스(이하 새맞주) 행사를 통해 캠퍼스를 누볐다.

 

입학식, 신입생의 시작을 기념하며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새천년관 대공연장 및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24학년도 건국대학교 입학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재 총장 유자은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OXEN) 신입생 선서 장학 증서 수여 총장 식사 이사장 축사 총학생회장 축사 동아리 공연(OX-K, 건국합창단)의 순서로 이뤄졌다.

전영재 총장은 식사에서 대학 생활의 출발선 앞에 있는 신입생들에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쌓아 성숙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의 얼굴에는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났다. 행사 이후 신입생들은 손에 꽃다발을 쥔 채 교내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 대학 신입생 이태환(예디대·현미24) 학우는 "선망하던 대학에 합격하고자 매우 노력했다"며 "넓은 캠퍼스에서 산책하거나 호수를 보며 여가를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장하성(경영대·기경24) 학우는 "응원단의 공연을 보고 열정과 힘을 느꼈고, 앞으로의 청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재(공과대·화공24) 학우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 같다"며 입학 소감을 밝혔다.

 

예비대학과 새터, 학우들과의 만남

코로나19가 끝난 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완전히 대면으로 새내기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총 12개의 단과대학 학생회가 신입생을 맞이하는 예비대학을 열었다. 예비대학에서는 단과대와 학과를 소개하고 학교 주변 맛집 수강 신청 방법 대학 생활 꿀팁과 같이 신입생이 궁금해할 정보를 안내했다.

개강 전후로는 단과대 학생회가 여는 새내기배움터(이하 새터) 행사가 열렸다. 새터 역시 예비대학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됐다. 새터는 많은 학생이 참가하는 숙박 행사인 만큼 건전한 새터 문화에 더 신경 쓰며 진행됐다. 문과대 새터 주체단 소속 김서은(문과대·미컴23) 학우는 "음주 팔찌를 배부하고 비음주를 원할 경우 팔찌를 끊는 방식을 도입해 과도한 음주를 자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새학기 맞이 주간 행사, 동아리 탐방

지난 6~7일, 우리 대학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물결'은 2024년 1학기 새학기 맞이 주간(이하 새맞주)' 행사를 개최했다. 새천년관과 청심대 앞 삼각지 부근에 교내 중앙동아리와 교내 소속된 타 단위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새천년관 앞 황소 동상이 있는 무대에서는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 새맞주 행사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여의주를 잃어버린 청룡을 도와주는 콘셉트로 진행돼, 각 부스를 체험하며 여의주 스티커를 모을 수 있었다.

한편 새맞주 마지막 날인 7일 15시경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모든 동아리와 단체의 부스가 조기 철거됐다.

>> 관계 기사 2면에서 계속

정지된 것에는 속도가 없지만 풍경이 담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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