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사업 연계시킨 무전공에 ‘인센티브’ 놓칠세라 분주한 대학가무전공 입학생 전공 선택 보장과 기초학문 보장이 관건최근 많은 대학들은 ‘무전공 입학 제도’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무전공 입학 제도는 특정 전공에 소속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후 전공을 결정하는 제도이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교육부의 방침에 의해 대학가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부상했다. 무전공 입학 제도와 관련해 많은 대학들은 학사 구조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각 단과대학 및 학과마다의 입장이 다른 상황일 뿐더러, 무전공 입학 제도에 대한 우
다음 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우리 대학 졸업동문 총 10명(학부 출신 9명, 대학원 출신 1명)이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에 출마한 동문들은 각각 △최영근(정법대·행정78) △최인철(공과대·전공79) △김명연(농과대·사료82) △정청래(공과대·산공85) △박규환(문과대·철학86) △오신환(공과대·토목89, 명예졸업) △장성호(정치대·정외90) △강훈식(경영대·경정94) △김동아(법과대·법학06) △임호선(사회과학대학원01) 등이다(학부·대학원, 학번순 나열).동문 후보들은 각각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는 습관을 갖게 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세종대학교(이하 세종대)와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 또한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각 대학은 6월 21일과 11월 30일을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긍정적인 평가 받은 천원의 아침밥세종대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했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하루에 300명으로 이용 학우를 한정했다. 시행 초반 하루 평균 방
지난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두 번째 사망자가 우리 대학 예술디자인대학에 재학 중이던 김혜빈 학우(이하 김 학우)였다. 고인은 사건 발생 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건발생일로부터 약 4주 뒤인 지난 8월 28일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이상동기 범죄 현황은?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이상동기 범죄’로 분류됐다. 이상동기 범죄는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거나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하는 범죄를 뜻하는 용어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는 짧은 기간 안에 잇따라 발생했고,
지역과 청년이 ‘직접’ 준비한 첫 연합축제지난달 21일과 22일, 제1회 광진구 청년의 날 축제인 〈2023 청춘대로: BLOOMING〉 축제가 개최됐다. 이는 9월 청년 주간을 맞이해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광진구청이 함께 연합해 진행하는 첫 축제다. 축제의 이름인 ‘청춘대로: BLOOMING’은 ‘아름답고(Beautiful) 사랑스러운(Love) 한순간(One Moment)을 공개(Open)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행사는 광진광장 및 능동로 분수광장 그리고 화양동 일대에서 먹거리 및 체험 부스, 일일호프를 비롯해 무대 공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 초청으로 진행하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제주 팸투어’에 참여해 작성된 기사입니다.제주도라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투명한 바다, 맑은 공기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각종 매체를 통해 보게 되는 제주의 모습은 휴양지로서의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바라본 제주도의 모습은 단순 쉬어가는 곳이 아닌, 나아가는 곳이었다. 필자는 지난달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곳곳에 즐비한 맛집을 뒤로 하고 제주의 미래를 접하고 왔다. 자율주행과 풍력발전이 바로 지금 소개할 제
지난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679만 명으로 한국인의 7명 중 1명 이상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반려가구가 늘어날수록 동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회에 발의된 동물 보호 및 동물권 관련 의안의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동물 관련 범죄 역시 꾸준히 발생한다. 지난 2018년 2월에는 충남 천안시의 펫숍에서 동물들을 방치하다가 79마리의 개를 죽인 사실이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알려져 다수의 언
우리나라 국민은 헌법에서 지향하는 ‘평화적 통일’이 당연하고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분단 전후 역사를 겪지 않은 청년세대가 생겨나고, 남북 간 문화·경제적 수준에 큰 차이까지 벌어지면서 통일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청년세대만 통일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 청년세대와 기성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일에 무감각한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기획은 더는 ‘세대적 문법’으로 나뉘지 않는 통일에 대한 우리의 진심과 통일교육의 문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우리의
최근 빌라왕, 건축왕, 오피스텔왕 등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거나 가로채 임차인에게 고통을 주는 각종 사기행각과 임차인의 대규모 피해사례가 연일 새로 등장하고 있다.지난해 정부는 전세 피해 대책을 발표하고 9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지자체가 전세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법률상담 △긴급 주거 △금융 △심리 등 각종 피해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센터가 운영된 약 7개월간 6천 건 이상의 피해상담사례가 접수됐으며 그중 70%이상이 2030세대인 청년과 신혼부부이다. 특히 지방 젊은
지난해 통계청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해 1998년 IMF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물가는 급격하게 상승했고 이에 따라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한편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던 소비자물가지수는 석유류의 값이 내려가며 △2월 4.8% △3월 4.2% △4월 3.7%로 점차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락한 물가상승률에 대한 체감도가 현저히 낮아 청년들의 부담은 여전하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지난 2월 28일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화양초등학교(이하 화양초)가 폐교됐다. 이번 ‘광진 Spectators’에서는 화양초의 폐교 요인과 더불어, 폐교된 화양초 부지는 어떻게 개발될지 살펴봤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학생배치팀(이하 교육청)은 화양초 폐교의 주요 원인을 ‘화양초 학생 수 감소’라고 답했다. 화양초 학생 수 감소의 원인으로는 △저출산으로 인한 전국적인 초등 학령 인구의 감소 △화양초 교육환경 문제로 인한 학령 인구 유출을 꼽았다. 교육청은 “학령 아동 인구가 감소한 것과 더불어 화양초가 대학가와 인접해있어
‘광진구 Spectators’는 우리 대학이 속한 광진구의 지역 사안을 대학생 기자의 시선으로 종합 취재·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신임 구청장의 취임 150일을 목전에 둔 지금, 광진구의 △지역 발전 문제 △청년문제 △대학협력 문제 등은 어떻게 진행 중일까요? 광진구의 대학 신문사 『건대신문』과 『세종대신문』이 연합해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인터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대입구역 주변 상권 매출이 크게 하락했으며 공실률도 크게 증가했다. 건대입구역 상권 회복을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 중이신지 궁금하다. 또한, 건대입구역 상권 재
인공와우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인공와우 사용을 위해서는 ‘비용 문제’라는 난관을 거쳐야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외부장치를 추가 1회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본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고도 난청을 가진 인공와우 사용자다. 필자는 2019년 외부장치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지원을 받아 앞으로는 추가적인 교체 비용 지원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장차 자동차 구매를 고민할 보통의 또래 인공와우 비사용자들과는 달리 필자는 그에 준하는 비용이 드는 외부장치 교체부터 걱정해야 한다. 에서 인
정보 접근이 용이해지며 다양한 정보가 오가고 있지만, 사회의 이면에는 정보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 ‘정보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정보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그중에서도 문해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층의 정보 이해를 돕는 ‘쉬운 정보’가 등장하고 있다.쉬운 정보란?쉬운 정보는 △발달장애인 △노인 등 정보 이해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자어와 전문 용어들로 이뤄진 내용을 쉬운 표현과 이미지 등으로 바꾼 정보를 일컫는다. 쉬운 정보 제작 기업 ‘소소한소통’이 펴낸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20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은 총 1,322여만 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6%이며 전체 유권자(만 18세 이상)의 약 34%에 해당한다. 반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296명 중 40세 미만 청년의원은 현행 21대 국회 기준 10명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3.3% 수준이다. 국제의회연맹(IPU)에서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40세 미만 청년 국회의원 비율의 국제적 평균은 약 17.3%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청년 후보자의 비율은 9.6%로 지난 제7회 지방선거
Q. 후보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 또는 능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지방자치라는 것은 광진구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만들었을 때 의미가 있다. 과거 관선 시대 때처럼 위에서 내려온 고유사무와 위임사무만 한다면 자치의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광진을 잘 들여다보고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 구정과 의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는 1995년 민선 시대 초기부터 가장 작은 구의원부터 시작해 서울시의원, 구청장 등을 거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광진을 잘 들여다보고 꿰뚫어 보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바야흐로 ‘숏폼(Short form)’의 시대다. 숏폼이란 약 15~60초가량의 세로 동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시작한 숏폼의 인기는 나날이 커져 다양한 SNS에서 각자의 숏폼 플랫폼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숏폼은 이제 새로운 주요 콘텐츠의 한 형태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숏폼. 숏폼 콘텐츠의 힘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인지 알아봤다. 숏폼의 매력과 성장KB금융연구소 “짧고 강렬하게!! 숏폼 콘텐츠에 열광하는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은 2018년
지난 2020년 10월,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를 받다가 끝내 사망했다. 아동에게 가해진 잔혹한 학대와 3차례의 신고에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본 사건은 사회적 공분을 샀다. 더는 비극적 사건으로 무고한 아이가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다양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 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동학대 문제를 되돌아봤다.상승하는 아동학대 수치, “부정적으로만 바라 볼 필요는 없어”인류사에서 아동은 다양한 학대의 대상이 돼 권리를 침해받곤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회문화적 특성으
‘에너지의 날‘이란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량을 기록했던 2003년 8월 22일을 기념하며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제정한 날이다. 2004년 8월 22일부터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날-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 18번째 기념일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18회 에너지의 날은 22일이 아닌 8월20일에 진행된다. 에너지의 날 행사로는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부터 ON TACT 행사를 통해 온,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된다. 직접 참여하는 방법으론 20일 14시부터
반려동물인구 약 1,500만 명 시대에 도래했다. 반려동물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4을 넘어선 만큼 동물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사회의 모습 역시 변화하고 있다. 건강한 동물 사육을 위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와 유기를 억제하고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반려동물등록제는 도입된 이래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많은 정치인은 선거유세로 반려동물정책을 빼놓지 않고 있으며, 기발한 반려동물 용품들이 성행하는 현상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최근 법무부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민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동물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