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DCRC(Digital Communication Research Cente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는 KU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부설 연구센터로서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SSK사업단으로 출발해 다년간 연구를 수행했다. DCRC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 행동과 디지털 저널리즘 등 미디어 현상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한다. DCRC 센터장 황용석 교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공정성 연구 △미디어온톨로지 구축 연구 △디지털 정책 및 규제 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빅테크기업 및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첫째 주 주말은 매년 필자의 대가족이 모두 모여 김장을 하는 날이다. 필자의 가족은 농사꾼이신 할아버지와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 덕에 무려 배추 900포기로 김치를 담근다. 범상치 않은 이 김장에 장기자가 직접 참여해봤다.대개 ‘김장’이라고 하면 배추에 김장 속을 넣는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그 단계는 김장의 가장 마지막 단계일 뿐 손수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수고가 들어간다. 먼저 배추를 심고, 뽑아야 한다. 뽑은 배추는 잘 다듬어 소금에 절여야 하고, 며칠 후 다 절인 배추를 물에 헹궈야 한다. 김장
‘일상회복 맞이주간’(이하 일맞주) 기간 동안 우리 대학 캠퍼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려는 학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맞주는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대규모로 치러진 대면 행사인 만큼, △부스 △동아리 공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3일 동안 △경영대 앞 단상 △황소상 앞 등에서 진행된 동아리 공연엔 △소리터 △소리나래 △AQUI 등 중앙동아리 소속 학우들이 대거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연주 실력 등을 마음껏 뽐냈다. 박기자 역시 과거 우리 대학 중앙힙합동아리 ‘워너 패밀
식목일은 1949년에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임기자도 직접 나무를 심어봤다.우리 대학 캠퍼스에는 2006년 농축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이 조성하기 시작한 편백 숲이 있다. 지난달 30일, 우리 대학 산림조경학과 산림학술동아리 〈KU:rest〉는 식목일을 기념해 편백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묘목을 심을 때는 몇 가지 유의 사항을 지켜야 옮겨 심은 나무가 잘 활착*할 수 있다.첫째, 흙을 판 뒤 묘목이 들어갈 자리에 낙엽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낙엽이
우리 대학은 위인전을 통해 △학습관리 △역량관리 △각종 상담 △경력개발 △학습공간대여 △심리검사 등 학우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장기자가 직접 체험해봤다.학습관리로는 △비교과 관리 △KUM 마일리지 △글쓰기 클리닉 등을 사용할 수 있었다. 비교과 관리는 일반, 취창업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다양한 비교과 강의를 신청해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KUM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기자는 지난 학기 포토샵 특강을 수강하고 KUM 마일리지 30점을 받
우리 대학 이주·사회통합연구소는 다층·다원화된 세계화 시대에서 피부, 인종,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헌법적 가치에 따라 평등하게 대우받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이주·사회통합연구소 최윤철 소장은 “한국 사회에서 오랜 뿌리를 두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본 연구소는 이주 및 사회통합에 대한 연구에만 국한되는 타 연구소들과 달리 외국인과 외국계 국민을 위한 법률과 제도의 미흡한 실정에 주목한 법제 연구를 한다.특히 △이민정책연구원 △
시민정치연구소는 지난해 2월, 확대되는 지방자치 및 분권 강화 흐름 속에서 시민정치의 제도화와 활성화를 위한 △이론적 △제도적 △실천적 연구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시민정치연구소장 이현출 교수는 “시민정치연구소는 풀뿌리 민주주의부터 21세기 메가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민주주의 제도와 운영의 변화를 추적 연구"하고 있으며 “교내 학문 단위 간 융합 및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본 연구소는 △동네민주주의와 시민정치 △저출산 고령화와 실버민주주의의 등장 △포퓰리즘의 세계
아시아콘텐츠연구소는 2014년 9월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와 관련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를 통해 아시아 콘텐츠 연구의 거점이 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설립됐다. 현재 KU 연구 전임교수 3명, 연구교수 1명, 연구원 3명을 필두로 각종 학술대회와 잡지 발행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본 연구소가 2014년부터 3년간 23회 발행한 일본 문화콘텐츠 전문잡지 『Boon』은 한국 최초로 출판되는 일본 문화 전문잡지로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부터 2년간 총 12권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했다. 자칫 평등해 보이는 이 고통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가 잊으려 하는 것’에 대해 톺아보고자 한다. 그 다섯 번째는 우리 사회 ‘이주노동자의 삶’이다. 외국인에게만 강제된 코로나19 검사올해는 이주노동자에게 있어 ‘공포의 해’였다. 2월 남양주시와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이주노동자가 많은 사업장 중심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그러자 서울시를 비롯한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선 모든 이주노동자를 대상으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자연은 상호작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는 인류의 숙제로 여겨지며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 대학 곳곳에서도 이러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중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중심으로 산림의 사회과학 분야를 다루고 있는 ‘산림사회학연구실’을 방문했다.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김재현 교수는 ‘산림사회학’을 “산림 서비스의 수혜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명명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본 연구실은 △기후환경 문제 △산림 일자리 △사회적 경제 등과 같이 환경(자연환경, 생활환경,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했다. 자칫 평등해 보이는 이 고통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가 잊으려 하는 것’에 대해 톺아보고자 한다. 그 네 번째는 우리 사회 ‘노인의 이야기’다. “외롭제 외로와, 테레비 보고 산다. 테레비 보고 살아.”전라도 작은 시골 마을에 혼자 사는 신점덕 어르신(79세)은 코로나19로 외롭게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같은 마을, 혼자 사는 곽순남 어르신(79세)도 마찬가지다. “날마다 회관에 모여서 친구들
우리 대학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지난 2008년 문과대학 연구 특성화 방향 중 하나로 ‘통일인문학’이 선정되며 ‘소통·치유·통합의 인문학적 통일담론’을 새롭게 모색하자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문과대 철학과 교수)은 “급변하는 세계화에 부합하는 한반도 통일 패러다임의 생성과 통일 한반도의 새로운 이념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고 소개했다.본 연구단은 통일인문학이란 의제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및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통일인문학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 및 단행본을 발표했으며,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했다. 자칫 평등해 보이는 이 고통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가 잊으려 하는 것’ 그러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톺아보고자 한다. 그 세 번째는 노동 시장의 위계질서에 놓여있는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다. 코로나19와 청년세대, 왜 하필 20대 여성인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며 고용 시장엔 한파가 찾아왔다. 특히 지난 한 해 20대 청년 세대의 노동 시장 진입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크
대학은 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나고, 활동을 꾸려나가는 젊음의 공간이다. 그와 동시에 대학은 학문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은 우리 대학 속에서 학문을 연구해 성과를 빚어가는 연구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연구소는 법학연구소다.1995년에 설립된 법학연구소는 현재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부동산법센터 △입법정책센터 △비교법센터 △기업법센터 △공익인권법센터 등 5개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법전원 교수이기도 한 법학연구소 박병도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여러 분야의 법에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했다. 자칫 평등해 보이는 이 고통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가 잊으려 하는 것’에 대해 톺아보고자 한다. 그 두 번째는 우리 주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야기다. 코로나 1년…“희망도 없이 버티고만 있어요” 우리 대학 후문에 위치한 [위락밥집] 업주는 최근 한숨이 늘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는 “장사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매출이 1/5 수준으로 준 건 처음
코로나19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했다. 자칫 평등해보이는 이 고통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은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가 잊으려 하는 것’에 대해 톺아보고자 한다. 그 시작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의 이야기다. “줌 화면이 꺼져서 선생님께 야단맞았어요”올해 12살이 된 지수(가명), 11살 지혜, 10살 지후 삼 남매는 조부모와 함께 산다. 아버지는 현재 경제 사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됐고 어머니는 막내 지후를 낳은 해 집을 나갔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삼 남매
총 14박 15일 간의 여정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일주일 정도는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이런 일정이라면 그 유명한 베네치아에 한 번은 들러주는 것이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탐방 5일차, 닥터정 탐방대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향했다. 면적 414.57㎢, 서울시 면적 2/3 크기의 이 섬엔 연 평균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지만, 정작 인구는 그 1%에 불과한 27만 명으로, 사실상 이 섬에서 마주치는 사람은 거의 모두 관광객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물의 도시’라는 이름답게 섬을 관통하는 S자모양의 대
현 건국대 총동문회장인 정건수(상경대ㆍ상과 20회 졸) 박사는 역대 졸업생 중 가장 활발하게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이다. 그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수억 원씩 10년 간 총 20억 원 가량의 장학기금을 출연해왔고, 2014년에는 50그루의 소나무를 기증하기도 했다. 상허박물관부터 언어교육원으로 이어지는 소나무동산은 이렇게 탄생했다.이번 학기동안 연재될 역시 그 덕분에 나오게 됐다. 정 박사의 후원을 통해 서유럽 등지를 탐방하는 ‘Dr.정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은, 2012년도부터 시작돼 올해 5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