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0분, 우리 대학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4학년도 제135회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4,679명(서울캠퍼스 2,397명, 글로컬캠퍼스 1,302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851명이 석사 학위를, 129명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유자은 이사장 전영재 총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등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지난달 22일, 2024학년도 제135회 학위수여식이 진행된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교무위원과 졸업생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박지우 기자
지난달 22일, 2024학년도 제135회 학위수여식이 진행된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교무위원과 졸업생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박지우 기자

 

전영재 총장은 식사에서 "배움의 과정을 마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 희망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무한한 희생과 사랑으로 소중한 자녀들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분들,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학교의 품을 떠나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에게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항상 주변을 살피고, 타인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돼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치사에서 유자은 이사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지성인으로서 뿌리 깊은 배움과 역사의 가치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유석창 박사의 건학 이념을 강조하며 "성(정성스러운 마음) 신(진실한 마음) 의(정도를 지키는 마음)에 바탕을 둔 인격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 외부 상허기념박물관 청심대 행정관 앞 황소상 새천년관 앞 황소상 △KU 간판 등 우리 대학을 상징하는 사진 명소에서는 졸업생과 지인이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1학생회관 1층 로비에는 우리 대학 마스코트 '쿠(KU)'와 협업한 셀프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섰으며, 저녁에도 스튜디오 이용자가 많았다. 그 외 학위복을 대여해 주는 상인 꽃다발과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 졸업사진을 촬영해 주는 사진사 등으로 교내가 북적였다.

>> 관련 사진 2면에서 계속

정지된 것에는 속도가 없지만 풍경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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