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6, 우리 대학의 GPA(Grade Point Average) 백분위 환산 점수(이하 환산 점수)가 개정 및 시행됐다.

직전 환산 점수와 대비했을 때, 대부분 1점씩 점수가 올라갔다. 이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수준이다. 이번 개정은 학칙 제30조 제1항에 의한 성적등급 및 평점 조항을 변경함으로써 이뤄졌다. 환산 점수는 일반적으로 4.5 만점 혹은 4.3 만점으로 표기하는 성적 평점을 100점 만점으로 바꾸어 계산한 점수를 말한다.

이번 환산 점수 개정은 개정 필요성 인지 및 타 대학 현황조사(지난해 6) 학생복지처 학생지원팀의 규정개정 요청(지난해 9) 2023학년도 제2회 교육과정혁신위원회(지난해 10) 2023학년도 제5차 규정심의위원회 안건 상정(지난해 12) 규정 제·개정(지난 1)을 거쳤다.

우리 대학 학사팀 남정민 팀원은 졸업 후 진로 결정 시(취업, 대학원 진학 등) 성적증명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백분위 환산 점수 개선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의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재희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이 겪을 취업시장과 대학원 입시에서 GPA 환산 점수가 불리하지 않게 됐다앞으로도 취업 플랫폼 코멘토연계 등 우리 대학 학우들의 경쟁력과 교육 여건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GPA 환산 점수 개정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성적 평점이 높은 학생들이 지나치게 많은 학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서 대학가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각 대학은 성적 평점 환산 점수 기준이 달라 학생들에게 유불리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제히 GPA 환산 점수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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